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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모바일 어플리케이션제작

안드로이드에서 윈도우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게 된다.

by 홈커뮤니케이션 2013. 2. 4.

윈도우 PC용 소프트웨어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쓸 수 있다면 어떨까. 회사에서 쓰던 윈도우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폰에서는 쓸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지 않아도 될 것이고, 안드로이드의 70여만개 응용프로그램(앱)과 더불어 앱 생태계를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윈도우 PC용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2월2일부터 3일까지 열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유럽 미팅(FOSDEM) 2013′에서 ‘와인 온 안드로이드(Wine On Android)’ 프로젝트가 시연됐다.

 

 

와인 온 안드로이드의 기초가 된 ‘와인’ 프로젝트를 먼저 살펴보자. 꽤 오래된 역사를 가졌다. 와인 프로젝트는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3.1′용 소프트웨어를 리눅스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기 시작됐다. x86 기반 윈도우용 소프트웨어를 리눅스 플랫폼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다. 윈도우용 소프트웨어가 리눅스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해독해주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와인 온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도 여기서 출발했다. 와인 온 안드로이드는 90년대 와인 프로젝트를 이끈 알렉산드레 줄리어드 개발자에 의해 개발 중이다. 알렉산드레 줄리어드는 FOSDEM 2013에서 직접 와인 온 안드로이드를 시연했다.

와인 온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개발 중이다. 하나는 와인을 ARM 코어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에 적용하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윈도우 PC용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에 적용하는 일이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모바일기기에는 ARM 코어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두 가지 목표가 한 가지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셈이다. 안드로이드 모바일기기에서 윈도우PC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와인은 기술적으로 x86 기반 프로세서에서도 동작한다. 인텔의 x86 아톰 기반 프로세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와인 온 안드로이드를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알렉산드레 줄리어드의 다음 목표다.

와인 온 안드로이드 시연 결과를 보면, 아직 프로젝트가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은 것 같다. 와인 온 안드로이드 시연 현장을 지켜본 해외 매체 포로닉스닷컴은 “구동 성능은 끔찍하게 느렸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직 개발이 한창인 프로젝트라는 점을 생각하면, 성능은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와인 온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는 윈도우용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 OS에서 구동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MS의 윈도우 개발자들이 힘들게 개발한 프로그램을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쉽게 모듈로 가져와서 부속품처럼 돌릴 것 같다.

이렇게 되면 모든 MS의 비공개소스 프로그램을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가동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즉, MS사의 OS 독점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소프트웨어가 안드로이드기반과는 다르게 유료라는 점이 문제이다.

유료소프트웨어를 무료OS에 담아서 구동한다는 것인데, 얼마만큼 시장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개발의 목표는 MS의 OS가 없어도 구동이 된다는것만큼 이 부분의 목적을 두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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