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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뮤니케이션] 2010년 4/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과 판매추이

by 홈커뮤니케이션 2011. 2. 3.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가 노키아의 심비안을 제치고 전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한국은 지난해 4분기에만 340만 대의 스마트폰이 팔리며 전세계 톱10 스마트폰 시장 반열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10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3천290만 대 판매되며, 3천100만 대가 판매된 노키아의 심비안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smartphone OS market share 2010 4Q

2010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출처 : Canalys)

안드로이드의 성장세는 실로 놀라운 수준이다. 1년 전인 2009년 4분기, 안드로이드폰 판매량은 470만 대, OS 점유율은 8.7%에 불과했다. 1년 만에 6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HTC의 활약이 눈부셨다. 두 업체의 판매량을 합치면 전체 안드로이드폰 판매량의 45%에 육박한다.

노키아는 운영체제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에 1위를 내주게 됐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로서는 28%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 스마트폰 벤더의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1억 120만 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89%나 늘어난 수치다. 4분기 판매량을 합치면, 2010년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 대에 조금 못 미쳤으며, 이는 2009년 연간 판매량과 비교해 80% 성장한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을 지역별로 구분해보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약자로 EMEA) 지역이 여전히 최대의 시장 규모를 유지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4분기에 3천 880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90%에 달한다. 노키아는 EMEA 지역에서 여전히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블랙베리를 판매하는 RIM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보급형 라인업인 ‘블랙베리 커브’ 라인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은 단일 국가로는 여전히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두 배 이상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분기, 미국 시장에서는 RIM이 애플을 제치고 다시 1위 판매업체로 올라섰다. 지난해 출시한 ‘블랙베리 토치’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 HTC는 RIM, 애플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3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최신 안드로이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새롭게 선보인 윈도우폰 7 제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팀 셰퍼드(Tim Shepherd)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지형이 급격히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라이즌이 아이폰을 공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버라이즌이 드로이드 라인업 중심의 전략에서 눈길을 돌린 셈이며, 전체 휴대폰 시장에 통신사 독점 공급의 영향력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AT&T는 모토로라와 HTC,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운영체제 별로 살펴보면 지난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1위 스마트폰 운영체제 자리를 유지했다. 안드로이드폰의 판매량은 1천 210만 대로 블랙베리 판매량의 3배에 육박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점유율이 5%로 떨어졌으며, 전세계 시장에서도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톱 5 운영체제 가운데, 단말기 판매량이 유일하게 감소했다. 새롭게 선보인 윈도우폰7의 경우 4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시돼, 연말 할리데이 시즌의 이점을 충분히 살리기에는 시간이 짧았다는 평가다.

국가별로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우리나라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2009년 4분기에는 판매량이 70만 대 규모였는데, 1년이 지난 2010년 4분기에는 340만대 규모로 늘어났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세계 스마트폰 Top 10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경우 4분기에 140만 대의 안드로이드폰이 판매됐는데, 일본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HTC와 같은 글로벌 벤더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올해부터는 NEC 카시오와 파나소닉 등에서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협공으로 노키아의 점유율이 76%에서 56%로 뚝 떨어졌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체 휴대폰 시장 크기에 비해 아직 규모가 작지만, 전년 대비 성장률은 134%에 달했다. 64% 성장한 미국 등 선진 시장과 비교해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크리스 존스(Chris Jones) 카날리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2010년은 스마트폰 시장에 환상적인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여러 제조업체들이 전년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라면서도, “2011년에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NFC, 3D 디스플레이 등 제품을 차별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이 대거 등장하면서 제조업체 사이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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