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난 서울출장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ㅎㅎㅎ
서울에 개발건이 있어서 출장을 가는 날이다.
신나게 달리는데, 진천쪽에서 한차례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
으악 비일기예보가 없었는데, 비가 오네?
그러나 조금 더 가다보니, 언제 비가 왔냐는듯이
윈도우도 티끝하나 없이 뽀얗게 되었다.
정말 비가 왔었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안을 판이다.
얼추 서울에 다 들어와서는 겁나게 차가 밀린다.
늘 겪는것이지만....
그래도 음악과 함께 신나게 목적지까지 간다.
단숨에 도착하다보니 드뎌 목적지 건물이 보이고
이제 유턴해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되는구나.
이 건물만 큰줄 알았는데, 그 옆에 건물도 동급이다.
건물에 다 도착해서도
여기서 건물까지 들어가는데, 15분이 걸렸다.
ㅎㅎㅎ 한참 가서 유턴을 하고 다시 와야하기 때문이다.
서울은 차도 많고, 길도 험지이다.
우측에 보이는 커피샵이 재미있다.
" 걱정마라! 네가 버린 여자는 더 좋은 남자가 데려가니깐 "
ㅎㅎㅎㅎ
저 커피숍은 왠지 다정한 연인보다는 실연을 당한 솔로들이 북쩍되어질 것 같다.
이것도 마케팅인가?
앞 그 반대쪽에 상가는 엄청난 틈새시장을 보이고 있다.
더블 XX 사이즈의 옷도 아니고 5XL 까지의 옷을 판다고 한다.
거구들을 위한 옷가게 인거다.
재미있다. 거구들을 위한 오카네 제2연구소!
도착하여 한참 개발중인 이사님을 만나고
함께 맛좋은 원두를 먹으며
최근 동향과 ICT계의 정보를 나뉘었다.
요즘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정말 뭐든 다 만드는 시대이다.
이사님과 함께 늦은시간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뉘고,
그분의 사업아이디어를 듣고 몇가지 컨설팅을 해주고,
주요 지점은 좋은 소스를 제공해주었다.
한동안 개발에 대한 심층적인 업무를 마치고
이제 복귀를 해야 한다 싶어 나왔더니 퇴근시간과 겹쳐서
이거 도로가 고생길 시작이다.
ㅎㅎㅎ 벌써 차가 밀리고,
고가 도로를 넘어가는 자전거족이 보였다.
으아 이 쫍은 도로에 어떻게 갓길로 자전거를 타고 갈까 신기했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자전거가 더 빠르게 지나쳤다.
못찍어서 아쉽다.
고가 도로에서 10분넘게 있었다.
차가 안빠진다.
독특한 마케팅 기법을 보았다.
중앙선 분리대에 "뭣이 중한디 " 하는 광고가 있더라.
포드 자동차 영업사원인가보다.
대단한 선수이시다.
운전의 피로감을 달래려, 원두커피 한잔 하러 간다.
오산까지 왔으니 이제는 다 온거다. 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