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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Hardware

[전자책]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책이라고 나오지만, 과연 어디까지 진화가 될 것인가?

by 홈커뮤니케이션 2011. 3. 5.
전자책의 시대라고들 하지만, 이 전자책으로 기존의 책들을 압축하는 책의 부피를 줄여 공간의 장점은 크지만, 과연 종이책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채워줄지 궁금하다. 보통 대다수의 책 매니아들은 책에 밑줄을 긋고, 책의 모서리를 접는 맛도 있고, 책장에서 골라 뽑아서 보는 아날로그적 풍미도 여간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일이비즈, 아이북스 뛰어넘은 '내일북' 개발
인공지능 기술 활용 … 종이책 느낌 그대로

애플사의 아이북스(ibooks)를 뛰어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책 기술이 국내 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내일신문의 IT 전문 계열사인 내일이비즈(대표 김선태)와 석탑출판(대표 장민환)은 3일 새로운 개념의 전자책 구현기술인 '내일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일북은 지난 10여년 동안 전자책이 안고 있던 고질적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 애플의 아이북스와 아마존 킨들을 비롯한 기존 전자책은 크게 종이책의 편집을 그대로 복제한 피디에프(PDF)나 글자 위주로 구현하는 이퍼브(epub) 방식 둘 중 하나였다.

내일북은 PDF와 epub방식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극복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 시력에 따른 글자크기 자동 확대'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종이책의 판형을 살리면서도 확대와 이동을 최소화 한 것이다.

또 내일북은 기존 전자책이 모두 2차원 평면에서 구현돼 종이책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한계도 극복했다. 3차원 입체형으로 종이책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책의 크기나 두께 등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도록 했다. 여기에 '4차원 순간이동' 기능을 탑재해 종이책에서처럼 읽던 페이지나 지난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동시 읽어주기 기능, 동영상 삽입, 밑줄·메모·책갈피 등 5가지 주석 처리와 검색 등 새로운 기술도 선보였다.

기존 전자책의 한계를 극복한 내일북이 등장함에 따라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책의 역사가 10여년이나 됐지만 제작 소프트웨어의 문제나 전용 단말기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문제점 때문에 본격적으로 확대되지 못했다. 하지만 태블릿 피시의 보급과 함께 내일북의 등장은 전자책 대중화 시대를 개막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내일북 시스템은 일반 컴퓨터와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내일이비즈 이해성 부사장은 "내일북의 탄생으로 독자들은 비로소 고품격 전자책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또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전자책 구현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전자책 시장을 우리기술로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일북 기술은 전자책(e-Book) 구현에 국한되지 않고 전자잡지(e-Magazine)와 전자신문(e-Paper)에도 적용이 가능해, 전자시대 종이미디어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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