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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페이스북을 공부해보자

by 홈커뮤니케이션 2010. 10. 23.

지구촌 최대 SNS제국 '페이스북 핵심팁 10'

페이스북은 지난 7월 21일에 5억 명이 가입해 지구촌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제국’이 되었다. 지금도 페이스북 가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도대체 페이스북의 어떤 점이 블랙홀처럼 사람들을 빨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백문이불여일견이요, 백견이불여일행이라……. 막연히 찬양하거나 비판하기 전에 직접 해보고 나서 평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달에는 페이스북이 무엇이고 가입과 활용은 어떻게 하는지 정리했다.

■ 페이스북이 도대체 뭐야?
페이스북(Facebook)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웹사이트 친구와 대화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04년 2월 4일에 하버드 대학생이던 마크 주커버그가 설립했다. 싸이월드의 대학교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설립했을 때는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3월에는 스탠퍼드, 컬럼비아, 예일 등으로 확대되고 그 이후 아이비리그 대학교, 뉴욕 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미국과 캐나다의 대부분 대학교이 포함된다. 2005년 9월에 고등학교까지 확대되었다.

2005년 말에는 2,000개 이상의 대학과 2만5,000개 이상의 고등학교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2006년 9월에 13살 이상이면서 이메일 주소만 가진 이용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인터넷을 하는 이들이라면 페이스북에 대부분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페이스북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페이스북의 성장
페이스북 가입자가 5억 명 돌파했던 7월 21일로부터 한 달이 지난 8월 21일, 국내 주요 언론들이 페이스북의 시장가치에 대한 기사들을 다루었다. 그 중에서 [동아일보]가 보도한 관련 기사 중 일부를 보자.

페이스북 현 가치 35조… 수년 내 59조 기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인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얼마나 될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페이스북이 현재까지 거래된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최고 300억 달러(한화 35조 5천 억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앞으로 2∼3년내 500억 달러(59조원 상당)는 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초 넥스트업리서치의 조사 결과 ‘셰어스포스트’라는 사설거래소에서 거래된 가격을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가치는 111억∼125억 달러 정도로 산정됐으며 최근 249억 달러로까지 뛰었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1~2년 안에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가입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물론 페이스북의 시장 가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만큼 이용자가 많아지면 그 안에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 페이스북에 가입하자
페이스북에 처음 가입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가입 신청할 때 필요한 ‘살아있는’ 이메일 주소다. 물론 비밀번호도 생각해 두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용자 확인에 필요한 이메일 주소뿐이다.

국내 사이트에 가입할 때처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거나 아이디 만들 필요도 없다. 접속 정보로 삼을 수 있는 이메일 주소 외에는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페이스북 가입을 망설이고 어려워한다.

주된 이유는 언론에서 거론되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미리부터 지레 겁을 먹어서다. 그러나 개인정보는 공개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 지구촌의 누구도 내가 누구인지 알 길이 없고, 당연히 친구도 사귀기 어렵다.

친구를 사귀지 못하면 남의 집 담벼락을 기웃거리며 그저 ‘눈팅’만으로 그쳐야 하는 곳이 페이스북이다. 따라서 누가 뭐라고 강제하지 않아도 자기 정보를 자연스럽게 털어놓게 된다. 실제로 가입을 해보자. 페이스북 가입은 매우 간단하다. www.facebook.com에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페이스북 홈페이지 화면.

① 처음으로 가입하는 경우라면 [가입하기] 입력 창에 성과 이름, 이메일 주소(2번 입력) 그리고 비밀번호, 성별, 생일만 선택하고 [가입하기] 버튼을 누른다. 다음 화면에서 보안 확인용 글자를 입력하고 [가입하기]를 누른다.

② 자신이 입력했던 이메일로 가입 확인 요청 메일이 도착하는데 메일 본문에 있는 인증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가입이 되어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있다.

③ 이미 가입하고 계정이 있다면 맨 위의 [이메일]란에 등록한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 상태 유지] 박스에 체크를 하면 www.facebook.com에 접속만 해도 로그인 과정 없이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가 열린다.

④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하면 [친구추가하기] → [친구 찾기] → [프로필정보 입력] → [프로필 사진 등록] 등 4가지 과정을 거치면 가입이 끝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어떤 차이가 있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바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차이다. 여러 가지 관계망을 통해서 어떤 정보나 소식,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전달하고 전파하는 소셜 네트워크라는 점이 비슷하지만 이 두 가지 서비스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하나. 트위터의 팔로잉과 팔로어 관계는 상대방의 수락(승인)을 요구하지 않는 반면 페이스북의 [친구] 관계는 나의 요청과 상대방의 수락(승인)이 있어야 성립된다.

트위터는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내가 어떤 사람의 글을 보기(구독) 원하면 즉시 나의 [홈]에 글이 올라오지만, 페이스북은 상대방이 친구 요청을 승인하지 않으면 내 [홈]에 자동으로 올라오지 않는다.

둘. 트위터는 어떤 뉴스나 소식을 빠르게 전달시키는 전파 도구의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속보성이나 긴급성을 요구하는 기사의 신속하고 광범위한 전파가 된다. 따라서 긴급 이벤트나 시급을 다투는 구조나 도움 요청 등의 소식을 전달하는 일종의 뉴스 미디어로 많이 활용된다.

페이스북은 친구 간의 소식이나 일상적인 대화, 살아가는 이야기, 각종 유용한 정보나 지식 등을 나누는 공유 통보 기능이 뛰어나 친구 검색, 대화 쪽지, 댓글, 사진, 동영상 첨부 기능 등이 좋다.

■ 가입했는데 뭘 하지?
페이스북에 가입했다고 끝이 아니다. 친구를 추가하거나 각종 메뉴를 설정해야 한다. 아무런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는다면 죽어버린 상태나 다름없다. 페이스북 초기화면 메뉴만 잘 다뤄도 이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페이스북 개인 홈페이지 초기 화면.

전체 메뉴를 영역별로 크게 나누면 다섯 영역으로 볼 수 있다. 
① 글로벌 메뉴 바
② 사이드 메뉴 판
③ 업데이트 소식 게시판
④ 이벤트 공지, 광고, 알림판
⑤ 회사정보와 정책 공지용 메뉴 바

다음 3가지 메뉴의 이용법과 설정법만 제대로 익히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데 충분하다.

홈 : 개인이 페이스북 이용자로 등록하고 접속했을 때 뜨는 초기화면을 불러온다.

프로필 : 페이스북 이용자와 관련된 소식, 개인 프로필 정보, 사진, 노트를 비롯해 개인이 추가한 각종 애플리케이션 탭을 보여주는 메뉴 링크다.

계정 : 페이스북 홈이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메뉴나 화면 구성 정보에 대한 설정으로, 개인정보 노출 방식과 조건, 범위 등의 옵션을 선택하고 설정하는 관리자 페이지다.

상단 왼쪽의 [업데이트 알림 아이콘]은 [친구요청] [쪽지] [알림]이다. 이 아이콘의 오른쪽 위에 빨간색으로 숫자가 나타나는데, 바로 내 계정과 연관된 새로운 업데이트 항목이 있음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친구요청] 아이콘에 숫자 1이 표시되면 나에게 친구 맺기를 신청한 한 명이 승낙을 대기하고 있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쪽지]에 숫자가 표시되면 새 쪽지가 도착했다는 뜻이다.

[알림]에 나타나는 숫자는 내 담벼락이나 사진첩, 어떤 게시물에 업데이트가 생겼다는 것을 표시한다. 여기에는 자신이 소개한 사람들끼리 친구 관계를 맺었거나 하는 등 자신과 연관된 갖가지 상황 변화가 모두 나타난다. 자신의 활동(액션)과 연관되어 발생된 행동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모두 건수로 합해서 보여준다. 

알림 아이콘을 클릭하면 목록이 펼쳐지고 링크된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게시물이나 친구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 친구야 친구야~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도 친구가 있어야만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친구 찾기, 추가, 삭제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친구 추가하기
페이스북 메인 화면 오른쪽 중간을 보면 [알 수도 있는 사람]이 보인다. 이것은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프로필 정보와 친구 정보를 이용해 새로운 친구를 추천하는 것이다. [친구로 추가]를 클릭해 [요청보내기]를 누른다. 이렇게 하면 해당 이용자의 알림에 표시되고 이메일로도 전송된다. 알 수도 있는 사람 항목에서 [전체보기]를 클릭하면 이용자 목록이 보인다.

페이스북이 추천하는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한다.

직접 찾아보려면 페이스북 검색란에 찾을 사람의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을 누른다. 입력한 이름과 같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검색된다. 자신이 찾는 사람이 찾아 오른쪽의 [친구로 추가]를 클릭해 친구 요청을 한다.

이름으로 검색해 이용자를 찾아보자.

친구 수락하기
페이스북 메인 메뉴의 아이콘에 친구 요청이 있으면 표시된다. 아이콘을 클릭하고 [확인]을 누르면 친구 승인이 된다. 메인 화면 오른쪽 중간의 요청에서 첫 번째 항목을 클릭한다. 친구 신청한 이들이 모두 표시된다. [확인]을 클릭해 친구 수락을 한다. 친구하기가 싫다면 [무시하기]를 누른다.

서로 친구 요청을 수락해야만 친구로 설정된다.

친구 삭제하기
친구가 되었다 하더라도 나와 잘 맞지 않거나 절교를 해야 한다면 친구 삭제를 해야 한다. 삭제를 할 때는 [내 프로필]을 클릭하고 왼쪽 아래에 [내 친구 모두보기]를 클릭한다. 친구 삭제할 이를 찾아 오른쪽 끝에 x 버튼을 누르면 친구 관계가 삭제된다. 아이디나 이름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는 절교를 하자.
■ 페이스북 추천 팁 10
앞에서 페이스북 가입과 메뉴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페이스북은 메뉴가 간단하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용방법 설명보다는 페이스북에 적용하면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팁 ? 한글 이름을 꼭 등록하자
한국인 친구가 나를 찾을 수 있도록 한글 이름을 등록하는 게 좋다. 가입자가 5억이 넘어가는 서비스이므로 성과 이름을 영문으로 입력하는 것이 무난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는 한글 이름이나 예명(아이디)으로 친구를 찾고 등록하므로 한글 이름(실명)이나 예명, 자신이 자주 쓰는 인터넷 필명, 아이디를 등록해두면 친구 검색과 이용에 편리하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입력하는 게 좋을까? 본적으로는 [성:]란의 영문 성(예를 들어 Choi) 뒤에 한글 이름(예를 들어 최규문)을 추가로 입력한다. 이렇게 하면 영어 이름으로도 검색되고 한글로도 검색된다.

물론 처음 가입할 때 영문이나 한글로만 입력했더라도 이를 수정하고 싶다면 [계정] → [계정 설정] → [이름]에서 [변경]을 눌러 이름을 변경하거나 [예명] 항목에 자신이 주로 쓰는 예명(필명), 아이디를 추가하면 된다. 예명에 트위터 계정을 입력하기도 한다. 입력할 때 [내 프로필과 검색 결과에도 표시]을 체크해두면 등록한 예명이나 아이디로도 검색된다.

친구 찾기를 하기 쉽도록 이름과 예명 등을 등록하자.

팁 ? 프로필 사진은 꼭 등록하자
페이스북은 이름 그대로 ‘얼굴책’(Face+book)이다. 핸드북도 아니고 보디북도 아닌 페이스북인 이유는 무엇일까? ‘얼굴은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거울’이다. 나이 40이면 사람은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고 동양에서는 얼굴의 윤곽이나 모양, 생김새를 보고 그 사람의 길흉화복은 물론 인생의 행로, 심지어는 수명까지 예측하는 관상학이 학문으로 정립되어 오기도 했다. 얼굴 속에는 그 사람의 성품과 됨됨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수많은 정보들이 담겨져 있다.

자신의 프로필 정보를 최소한으로 공개하는 경우라도 프로필 사진을 빠뜨리지 말자. 페이스북에 빠지고 싶다면 사진을 꼭 넣어야 한다. 그렇다고 프로필 사진을 올릴 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사진을 그대로 올리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딱딱하고 굳은 표정으로 지구촌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첫 만남을 스스로 자초하는 것이고 자연스러움을 담아내지 못한다. 억지로 꾸미거나 딱딱한 증명사진보다는 자연스러운 스냅사진이나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드러낸 프로필 사진을 쓰는 편이 좋다.

증명사진을 쓸 바에는 차라리 얼짱 각도의 셀카 사진이 더 친근하고 편한 느낌을 준다. 아직까지 프로필 사진을 공백으로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 즉시 자신의 사진첩을 뒤져 멋진 미소를 띤 사진을 골라보자. 프로필 사진을 새로 등록하거나 수정하려면 [홈] 화면 왼쪽 위의 프로필 사진 자리 아래의 [내 프로필 편집] → [프로필 사진]을 클릭한다.

페이스북의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사진은 꼭 등록하자.

팁 ? 나이를 공개하고 싶지 않을 때는 [생일] 옵션 수정
자신의 나이를 노출하고 싶지 않을 때는 왼쪽 첫 메뉴인 [기본정보]에서 [생일] 항목의 옵션 메뉴를 열어 [프로필에 월, 일만 표시합니다]를 선택한다. 이렇게 하면 프로필 정보에 태어난 연도가 표시되지 않고 월과 날짜만 표시된다. 또 미성년 자녀들이 있을 경우 이름이나 성별, 나이를 공개하지 않는 게 좋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아닌 이들에게도 친구 요청을 수락해주는 편이라면 가족 관련 정보의 보호에 신경을 쓰자.

나이를 공개하고 싶지 않을 때는 생일 옵션을 고친다.

팁 ? 개인정보 공유 범위를 수정
개인정보 공유의 범위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의 공유 옵션(친구만 / 친구의 친구 / 모든 사람)만 있지만 [사용자 지정 설정]을 한 번이라도 하면 [기타] 설정 항목이 추가된다.선택에 따라서 세세한 옵션 설정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지원하는 기본설정 내역을 수정하고 싶을 때는 [계정] → [개인정보 설정] 메뉴를 클릭한다. [사용자 지정 설정]을 클릭해 원하는 항목의 공유 옵션을 바꾼다.

개인정보 중에 생일, 종교관, 정치적 성향, 자신이 태그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정보는 개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친구의 친구]까지만 공개하는 게 좋다. 휴대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 등의 연락처 정보는 [친구에게만] 보이도록 설정하는 편이 좋다.

공유 범위가 [모든 사람]으로 설정된 정보는 페이스북에 접속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웹사이트들도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검색엔진이나 RSS 피드를 통해서도 검색되므로 정보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 공유 범위 설정을 변경하려면 해당 항목별로 원하는 공유 범위를 재설정(변경)한다.

개인 정보 공개 방법은 신중히 하자.
가족/관계 정보에 대해 [친구만] 볼 수 있도록 기본 설정을 변경하는 게 좋다.

팁 ? 개인 프로필에 URL을 등록하려면
페이스북은 가입할 때 아이디를 만들지 않는다. 따라서 블로그나 카페처럼 URL 아이디가 없다. 페이스북 검색이 실제 이름을 통해서 검색하므로, 아이디를 거의 쓰지 않는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URL 주소 계정을 만들어서 알려주고 싶을 때는 [계정] → [계정 설정]에서 [사용자이름](Facebook URL) 항목의 [변경]을 클릭해 등록할 수 있다.

계정을 만든 다음 URL 주소를 따로 설정하지 않으면 그림처럼 [변경] 링크 아래 공란으로 보인다. 만약 한 번이라도 URL 설정을 했다면 기존에 설정된 URL 아이디가 표시된다. URL 주소는 한 번만 수정할 수 있다.

처음으로 URL을 등록한다면 가입할 때 등록한 이름으로 조합 가능한 URL 권장 리스트가 보인다. 권장 리스트 중에 골라도 되지만 이용자가 직접 입력하려면 맨 아래 [원하는 사용자 이름을 입력]을 고르고 [사용자 지정 입력창]에 입력한다.

URL 아이디를 입력한 다음 [사용가능 여부 확인]을 클릭해서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한다. 그림처럼 [사용 가능] 메시지가 뜨면 [확인]을 누른다. 친구들이 URL 아이디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웹 브라우저에 www.facebook.com/아이디를 입력하면 페이스북 홈페이지가 바로 열린다.

팁 ? [채팅 요구]에 응하지 않으려면
웹 페이지 오른쪽 아래의 [채팅]을 눌러 뜨는 [온라인 친구] 목록 중 녹색으로 표시된 친구와 바로 채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채팅 상태를 온라인으로 하면 시도 때도 없이 채팅 요청에 시달릴 수 있다.

업무시간 중에 이런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페이스북에 접속되어 있더라도 채팅 모드는 [오프라인]으로 꺼두게 좋다. 채팅 팝업창 맨 위의 [선택사항]을 눌러 펼침 메뉴의 [오프라인으로 표시]를 선택하면 채팅 창이 닫히고 온라인 친구 목록도 사라진다.

페이스북에는 접속되어 있어도 채팅을 하지 않으려면 [오프라인으로 표시]를 해둔다. 

팁 ? 오래 전에 지나가버린 담벼락 게시물을 다시 보려면
페이스북의 담벼락에 올라온 게시물이 아무리 볼만한 것이라도 해도 따로 저장해두지 않는 한 계속 밀려서 내려가고 만다. 담벼락은 페이스북에서 블로그의 포스트 글과 비슷한 기능이다.

페이스북의 ‘검색’은 친구 이름이나 그룹, 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이름 등으로만 검색할 뿐  담벼락의 본문 내용을 검색하는 기능이 없다. 때문에 오래 지난 게시물을 다시 보려면 [지난글 보기]를 여러 번 클릭해야 볼 수 있다.

하지만 친구가 많아지거나 날짜가 지날수록 찾기가 어렵거나 아예 찾는 게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 지나간 글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어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는 아쉬운 대로 이메일 알림 목록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담벼락 게시물에 대해 친구가 보내온 반응 예를 들어 [좋아요]를 표시했다든지, 덧글을 달아준 경우 알림 메시지가 발생한 날짜와 시간이 수록된 [이메일]을 통해 찾는 방법이다.

내가 글을 대략 언제쯤 올렸고 그 글에 대해 누가 어떤 댓글이나 호응을 표시해 주었는지 기억한다면 계정의 이메일 서비스의 [받은 편지함]으로 들어가서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이메일의 목록(알림 메시지 리스트)과 날짜를 비교해 해당 포스트랑 연결되었을 만한 이메일을 열고 본문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를 찾아낼 수 있다.

참고로 이메일 알림이 너무 많이 와서 스팸처럼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메일로 받고 싶지 않다면 [계정] → [계정설정] → [알림] 탭에서 이메일 수신 옵션 체크를 해제한다.

멀리 사라진 담벼락 게시물을 검색하려면 이메일 알림을 활용하자.

팁 ? 쪽지 기능 활용하기
페이스북에서 편리한 기능 중 하나를 꼽으라면 [쪽지]를 들 수 있다. 쪽지는 친구들 간에 비교적 신속한 의견 교신이 필요할 때 실시간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 내에 서로 의견을 주고받기 위한 비밀글이다.

담벼락 글처럼 친구들에게 모두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쪽지 대화에 참여한 대상자들에 한해서만 공개된다. 쪽지는 개인 대 개인 즉 1:1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해당 주제와 관련된 팀이나 여러 사람(최고 20명)을 수신자로 설정하면 다:다 방식의 쪽지 교환이 된다.

페이스북 가입자가 아닌 사람도 그 사람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이메일로 같은 내용이 발신된다. 개인, 회사 도메인 이메일은 종종 전송이 불가하다고 에러 메시지가 뜬다. 그런 경우에는 해당하는 이메일만 빼고 발송된다.

[쪽지] 기능을 잘 용용하면 팀 회의록이나 여러 명이 진행하는 팀별 프로젝트의 진행경과를 관리하기 위한 점검보고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쪽지]는 한 번 발송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받은 쪽지의 내용 아래쪽에 답신 내용을 입력한 뒤 [모두에게 답변하기]를 클릭하면 처음 쪽지 개설시 설정된 수신자 목록에 있는 모두에게 동일한 내용이 ‘댓글 주고받기’ 형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추가되어 내용이 이어진다.

쪽지 교신 중에 특정한 개인과 별도로 대화를 나누고 싶으면 그 사람만 지정(해당자의 이름 뒤에 있는 [답장] 링크를 클릭해 [쪽지내 쪽지] 대화도 가능하다.

여러 사람에게 쪽지를 보낸다.
답장을 눌러 쪽지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팁 ? 맘에 들지 않는 친구 글은 [숨기기]로 설정
아무리 좋은 글도 여러 번 반복되면 지겹고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이럴 때 친구를 멀리하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든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친구목록에서 없애버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의 게시물은 친구의 이름을 지정해서 담벼락에 보이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뉴스피드] 담벼락에 올라온 글의 오른쪽 끝 부분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면 [X] 기호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

[X] 삭제 기호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삭제 옵션 화면이 뜬다.

[*** 님 숨기기]를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를 올린 친구의 목록은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게 된다.

숨긴 게시물을 다시 보려면 [뉴스피드] 아래쪽의 [옵션 편집]을 클릭해 숨긴 친구 항목 뒤의 [뉴스피드에 추가]를 클릭하면 숨기기가 해제되어 다시 나타난다.

팁 ?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모바일 페이스북을 이용하자
페이스북의 최대 강점은 스마트폰으로 이동 중에도 버스나 지하철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이라면 [페이스북]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꼭 설치하자. 애플리케이션은 각 통신사 앱스토어에 접속해 [facebook]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수시로 친구들의 활동 내역이나 페이스북의 업데이트 상황을 확인하고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올리고 싶다면 [계정] → [계정 설정] 메뉴의 [모바일] 탭을 눌러서 [휴대폰 활성화]를 눌러 모바일 폰의 번호를 등록한다.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다.

글 최규문 SNS 컨설턴트 / 인맥경영연구원 교수. 페이스북 이용자 모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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