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1 수능 8번 낙방한 재수생, '대학 열람실 좌석 현황' 앱 개발해 '대박' "공부보다 앱 개발이 쉬웠어요. 의대에 입학하기 위해 수능을 8번 봤지만 결국 낙방하고 전자공학과에 입학했죠. 사람 대신 기계를 고칩니다" 앱 프로그래머이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가를 꿈꾸는 '컨텐터(Contenter)' 박승환 대표(29)의 말이다. 지난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사업을 시작한 박 대표는 사람을 고치는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결국 프로그램 창조자가 됐다. 의과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수능을 5번이나 봤지만 번번히 낙방했고, 군대에 다녀온 뒤 재도전해 3번의 수능시헙을 봤지만 끝내 낙방의 쓴맛을 봤다. 그는 스스로를 '긱 인 오렌지(Geek in orange)'라 부르는 당당한 애플 추종자다. 박 대표는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공과대학 컴퓨터과학과에서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준비하던 중 유학생 커.. 2011.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