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행사에 파워링크 등 영업대행 허용
오버츄어와 결별 수순인 듯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NHN의 포털 네이버가 파워링크, 플러스링크 등 자사 검색광고 대행 제도를 대거 개편한다.
스폰서링크의 광고대행사인 오버츄어와의 계약 만기를 앞둔 가운데 NHN의 이러한 행보는 자사의 검색광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8일 광고대행사들을 상대로 자사 검색광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네이버는 공식대행사 외에 소규모 대대행사도 파워링크, 플러스링크, 비즈사이트 등 네이버의 독자 검색광고 영업을 대행할 수 있도록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공식대행사 60여곳을 선정해 광고대행 업무를 맡겨왔는데, 앞으로는 규모가 큰 공식대행사가 소규모 대대행사를 둘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광고 영업 커버리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즉 60여곳의 공식대행사 외에 소규모 대대행사도 네이버의 파워링크, 플러스링크, 비즈사이트 등에 광고를 원하는 기업이나 사업자를 발굴, 네이버와 연결시켜줌으로써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번 대대행사 허용은 자사 검색광고를 키우기 위한 네이버의 의도가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60여곳의 공식대행사가 수백 곳의 대대행사를 두게 되면 광고 계정 수가 엄청나게 늘어나기 때문에 네이버 검색광고 수익 또한 증가하게 된다.
공식대행사 역시 대대행사를 쓰면서 적극적인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규모 대대행사들이 네이버 검색광고 대행을 하게 되면 온라인 광고 대행 시장이 대대행사의 난립으로 더욱 복잡해지고 혼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네이버의 검색광고 대행 제도 개편은 올해 말 예정된 오버츄어와의 계약 완료를 염두에 둔 수순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네이버에서 '꽃배달'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스폰서링크가 화면 상단에 위치하고 그 아래로 파워링크, 플러스링크, 비즈사이트 등의 검색광고가 차례대로 보여진다.
이중 스폰서링크는 오버츄어가 광고대행 업무를 맡고 있다. 오버츄어는 클릭당 광고료 지급(CPC) 방식과 광고료를 많이 지불할수록 광고주를 검색화면 상단에 올려주는 방식을 결합, 전 세계적인 특허를 갖고 있다.
반면 스폰서링크 하단의 파워링크, 플러스링크, 비즈사이트 등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로직에 따라 운영되는 검색광고 프로그램으로, 네이버가 지난해 5월 설립한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이 담당하고 있다.
검색광고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화면 상단에 위치하는 것이 눈에 띄는 만큼 파워링크, 플러스링크에 비해 스폰서링크 광고가 클릭 수 등에 있어 월등히 유리하다.
문제는 파워링크, 플러스링크 등 네이버의 독자 검색광고 프로그램의 경우 별도 수수료가 필요없지만 스폰서링크의 경우 클릭 수 등에 따라 네이버가 광고대행사인 오버츄어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이번 개편을 통해 광고대행 영역을 확대, 장기적으로는 오버츄어의 스폰서링크를 자사의 파워링크, 플러스링크 등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오버츄어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줄이는 한편 자사 검색광고 클릭 수를 확대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버츄어가 오랜 검색광고 대행 업무를 통해 광고주들로부터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갖고 있는 만큼 스폰서링크를 파워링크 등 네이버 독자 검색광고로 대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버츄어는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광고 대행 업무를 맡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수많은 업체를 맡아온 오버츄어만의 영업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네이버의 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가지 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번 개편과 오버츄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천문학적 수치인 온라인광고시장의 시장규모가 더욱 더 커질것이라고 네이버는 예측하고 있는 것 같다.
그간, 오버츄어는 앉아서 손안되고 밥을 먹어왔는데, 오버츄어는 어떤 카드를 내밀지? 아니면 연쇄적으로 다른 포털들과 결별을 하는 신호탄이 될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다.
그간, 광고주들이 광고가 경쟁으로 인해 터무니 없이 키워드당 광고단가를 너무 올려놓았다 라고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난무한 가운데,
대형업체들의 광고변화, 그리고 캐기만 하면 돈이 나오는 키워드 광고시장, 소비자들의 방향은 어떠할지 관심이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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